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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운트 세팅 : 이카운트 생산계획, MRP관리 어디까지 해보셨나요?(이카운트 생산관리)

중원컨설팅 2023. 5. 10. 20:54

안녕하세요,

중원컨설팅입니다.

 

지난 번 근태관리에 이어 오늘 다뤄볼 내용은 이카운트 內 생산관리, MRP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카운트를 통해서 생산관리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재고관리, 원가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컨설팅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생산계획과 MRP관리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다소 많았습니다. 

고객분들께 여쭤보니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일반적으로 ERP에서 제공하는 계획 관련 메뉴가 현업 프로세스와 동떨어져 있어서" 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습니다.

 

물론 맞는 말씀일 수 있으나 실제로 이카운트의 생산계획과 MRP 기능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시는지 확인해 보면 그 기능 사용법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일반적인 생산 관련 기능은 어느 정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지만, 생산계획&MRP 기능은 워낙 고려해야 하는 변수가 많아 학습하시기 어려워서 발생하는 당연한 현상이라 봅니다.

때문에 오늘은 이카운트 內 생산계획, MRP 기능이 어디까지 구현 가능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카운트의 생산계획/MRP 생성 시 나오는 수치에 반영되는 변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모르는 기능을 학습하실 때 매뉴얼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지만, 각 메뉴로부터 어떠한 변수들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생산계획/MRP생성

재고Ⅰ-> 생산/외주 -> 생산계획/MRP생성 -> [신규] 클릭 시 나타나는 화면

 

화면을 참고해 보면

생산계획기간, 미판매, 매출계획, 미구매, 미생산/미소모가 반영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생산계획기간 : 시작일이 무조건 당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만약 당일 입고되어있는 원재료가 있다면, 그 내역이 기초재고에 반영되지 않는 이슈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산계획은 다른 어떤 입고전표보다 먼저 생성해야 합니다.

(예) 위 이미지처럼 오늘이 2023/01/11 이라면 생산계획생성 전 11일 기준으로 구매/생산 전표가 입력되어 있으면 안됩니다. 만약 입력이 되어있다면 다음날 오전에 생산계획을 잡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미판매 : 재고Ⅰ -> 영업관리 -> 미판매현황 에서 조회되는 미출고수량을 반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미출고수량은 이카운트의 주문서 메뉴에서는 입력을 했던 해당 전표 활용하여 판매 전표를 입력하지는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 매출계획 : 재고Ⅱ -> 계획관리 -> 매출계획 에서 입력한 수량을 의미합니다.

 

매출계획입력 예시) 최초에는 금액만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우측상단 [Option] -> 입력화면설정을 통해 생산계획에 포함될 수 있는 품목도 기입할수 있습니다.

 

▶ 미구매 : 발주입력을 해서 매입처로 원자재 발주는 이미 넣어놓은 상황이나 아직 구매 입력을 하진 않아서 본사(혹은 외주 생산처)로 입고가 되지 않은 수량입니다. 당장 재고가 없다고 추가발주를 하게 되면 중복 발주가 될 수 있는 상황이므로 MRP 생성 시 감안해야 하는 수량입니다.

▶ 미생산/미소모

- 미생산 : 작업지시서를 입력하였지만 실적 입력 메뉴인 생산 입력은 아직 기입되지 않은 수량입니다. 생산계획 반영 시 중복 반영 우려가 있으므로 필요 시 감안해야 하는 수량입니다.

- 미소모 : 작업지시서에만 입력되어 있는 생산 예정 품목을 실제 생산해서 실적 입력을 하게 되면 차감될 예정인 원자재 수량이므로 MRP에 반영되어야 하는 수량입니다. 또한 반제품이 소모될 예정이라면 해당 반제품에 연결된 제품이 생산계획에 들어가는 경우, 마찬가지로 생산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수량이 될 수 있습니다. 

미소모의 경우 MRP와 생산계획에 모두 관여하는 변수이므로 주의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산계획/MRP생성 창에서 생산계획생성기준을 직접 입력할 시 나타나는 생산계획생성기준 설정화면

 

추가로 생산계획생성 시 상세 설정에 들어가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준공정 : 해당 공정에 속하는 생산 품목에 대해서만 생산계획 수량에 반영합니다.

▶ 기준품목 : 해당 품목에 속하는 생산 품목에 대해서만 생산계획 수량에 반영합니다. 그룹으로 일괄 지정도 가능합니다.

▶ 기초재고 기준창고 : 해당 창고에 있는 재고 수량을 기준으로 재고 부족분을 체크하여 생산계획에 반영합니다.

▶ 전표수집 기준창고 : 해당 창고로 입력된 전표만 생산계획 수량에 반영합니다.

▷ 안전재고 : 재고Ⅰ -> 기초등록 -> 품목등록에 기입된 안전재고 수량을 반영합니다.

▷ 조달기간반영 : 재고Ⅰ -> 기초등록 -> 품목등록에 기입된 조달기간으 일수를 고려하여 생산계획 시점을 결정합니다.

▷ 휴일적용 : Self-Customizing -> 환경설정 -> 기능설정 -> 공통탭 -> 연도별 휴일 설정에 표기된 휴일을 반영하여 생산 계획 시점을 결정합니다.

▷ 최소증가단위 : 재고Ⅰ -> 기초등록 -> 품목등록 -> 품목등록 창의 수량 탭 -> 최소구매단위에 기입된 수량을 생산 계획수량에 반영합니다. 기본값이 체크 안함이기 때문에 체크를 별도로 해야 생산계획수량에 반영됩니다.

▷ 세트품목포함 : 세트 품목도 생산제품과 동일하게 BOM 등록이 되어있으므로 생산품목과 동일하게 생산계획 수량 및 일정에 반영합니다.

 

생산계획/MRP생성창에서 MRP생성기준 직접입력 선택 시 나타나는 화면

 

위 화면을 고려했을 때 MRP 상세 설정에 들어가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초재고 기준창고 : MRP 생성 시 해당 창고에 있는 수량만 고려하여 추가 발주수량을 계산합니다.

▶ 전표수집 기준창고 : MRP 생성 시 해당 창고가 기입된 전표만 추가 발주수량을 계산합니다.

▷ 안전재고 : 재고Ⅰ -> 기초등록 -> 품목등록에 기입된 안전재고 수량을 반영합니다.

▷ 조달기간반영 : 재고Ⅰ -> 기초등록 -> 품목등록에 기입된 조달기간의 일수를 고려하여 생산계획 시점을 결정합니다. 

▷ 휴일적용 : Self-Customizing -> 환경설정 -> 기능설정 -> 공통탭 -> 연도별 휴일 설정에 표기된 휴일을 반영하여 생산계획 시점을 결정합니다.

▷ 최소증가단위 : 재고Ⅰ -> 기초등록 -> 품목등록 -> 품목등록 창의 수량탭 -> 최소구매단위에 기입된 수량을 생산계획 수량에 반영합니다.

 

아래는 기본 예시입니다.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위 캡처 내역을 보면 안전재고수량, 매출계획입력, 미생산수량, 주문서입력(미판매)에서 입력한 수량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0-10+10= 총 생산계획수량 30) 미생산수량의 수량만큼 생산 후 동일 수량을 19일에 출고하게 되므로 총 생산계획 수량은 30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 위 캡처화면을 보면 조달기간이 20일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 필요수량 30개가 발생한 1월 12일로부터 20일 전에 이미 생산계획(작업지시서)가 입력되어 있어야 했기 때문에, 계획 기간 이전에 총 생산계획수량이 30이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미 생산해도 늦어버렸기 때문에 작업지시서 생성 시 반영되지 않습니다.

 

제품과 조립후반제품의 조달기간을 품목 수정에서 0으로 수정 후 다시 생산계획 재생성한 화면입니다. 조달기간이 10일 있는 절삭후반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생산필요수량만큼 생산계획수량에 반영되어 작업지시서생성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사항 

보통 작업지시서를 입력하는 방법 설명 시,  BOM을 풀어서 하위 반제품까지 별도로 작업지시서 생성하는 방식으로 설명해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생산계획에 다르게 반영되는지에 대해 문의하시기도 합니다.

결론은 조달기간 때문에 계획 기간 이전에 생산계획이 잡히는 케이스가 없다면 작업지시서에서 BOM 기준으로 반제품을 푸는 여부와는 상관없이 동일한 생산계획수량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산계획생성시 미생산/미소모수량을 반영 체크하는 경우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실 계획 기간 이전에 생산계획 수량이 잡힌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므로 정상적으로 이카운트를 사용한다면, 작업지시서에서  BOM 풀기 여부가 생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케이스는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달기간을 0으로 해서 계획기간이전에 생산계획수량이 안 잡히도록 처리한 제품, 조립후반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작업지시서에 BOM을 푼 여부와 무관하게 동일한 생산계획을 잡아주고 있다. 반면 계획기간이전에 생산계획수량이 잡힌 절삭후반제품의 경우, 수량이 다르게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품목은 조달기간이 0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계획전표/주문서납기일자 기준 당일로 전표생산계획 -> 작업지시서 생성 시 납기 일자가 다르면 첫 번째 전표 기준으로 납기일자가 합쳐지므로 같은 납기 일자만 묶어서 일괄 다른 전표 생성 처리합니다.

 

절삭후반제품도 조달기간을 0으로 수정해서 다시 생산계획 및 MRP재생성한 화면입니다. MRP생성 후 발주계획 혹은 발주서 생성까지 연결됩니다. 만약 원재료의 조달기간이 1일이라고 한다면, 발주계획 수량이 2023/01/12 기준 30개가 된다는 것까지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50은 계획 기간 이전인 2023/01/11에 잡히므로 발주서 생성 불가)

 

이외에도 기초재고, 전표재고 기준창고, 세트품목포함 등 다른 예시도 있지만 위 예시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추가 예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다소 난해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직접 테스트 데이터를 만들어 진행해 보시면 좀 더 이해가 될 것입니다.

 

해당 기능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거나 생산, 발주 관련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세팅 및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중원컨설팅에 연락 부탁드립니다.

(아래 명함 클릭 시 카카오톡 상담하기 채널로 연결 가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